[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vo.la/ihQ1B6Y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재평가 필요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디시 확인된 방향성
7월 영업일 평균 메모리 반도체 수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87% 증가한 12.7억 달러를 기록. 구체적으로 DRAM은 전년동월대비 493% 증가한 6.2억 달러, NAND는 303% 증가한 8,094만 달러를 기록. MCP와 SSD는 각각 151%, 528% 증가한 4.6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달성. 전월대비로는 메모리 수출금액이 약 8% 감소. DRAM이 전월대비 16% 증가했으나, NAND와 MCP가 전월대비 각각 32%, 24% 감소한 영향. 3분기부터 HBM4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MCP 수출 데이터는 3분기 중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음. 8월 잠정 수출 데이터에서 전월대비 증가 여부를 지속 체크해야 함
코스피 지수는 1.4% 하락해 6주 연속 약세가 이어졌음. 삼성전자는 5.2% 상승, SK하이닉스는 2.3% 하락하며 주가 방향이 상이했음. SK하이닉스는 5주 연속 지수를 하회했고, 동기간 삼성전자보다 부진한 주사 흐름을 보였음. 이는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연초 이후 주가 상승폭 및 밸류에이션 때문으로 추정.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에서 장기 공급 계약 관련 디테일을 공유하며, 시장의 관심 및 궁금증을 해소해줬음. 두 업체 모두 빠른 시일 안에 주주 환원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 장기 공급으로 인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만큼 주주 환원 정책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코스닥 지수는 3.8% 하락하며 4주 연속 약세를 시현했고, 2주 연속 코스피를 하회. 하나증권이 커버하는 반도체 관련 서플라이 체인들의 주가도 2주 연속 지수를 하회. 다만, 금요일에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상승과 함께 상한가 및 그에 준하는 주가 움직임을 보였음. 전공정 장비 업체들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폭이 메모리 업체들보다 높았기에 조정 장에서 하락폭이 컸음.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주가도 퍼포먼스가 양호하긴 했지만, Micron 및 국내 메모리 업체보다는 상승폭이 작았음. 국내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폭이 워낙에 양호했기 때문인데, 주가 움직임이 좋았던 만큼 조정이 클 수밖에 없었음
■ 전망 및 전략: 장기 공급 계약의 재조명 필요. 큰 조정폭은 기회 요인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Capex 상향은 지속되었음. MS, Google, Amazon은 양호한 실적, 긍정적 가이던스, Capex 상향이 일관되게 우상향을 가리켰음. Meta의 경우 Capex는 상향했지만, 수익성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주가 역시 부정적으로 반응했음. 빅테크 업체들의 AI 관련 투자 상향보다는 수익성이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음. 그런 측면에서 메모리 업체들이 고객의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장기 공급 계약이 갖는 의미는 남다름. 메모리 제품의 영업이익률 7~80%에 육박한 상황에서 마진을 추구하기 보다는 고객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장기화 시키는 것이 유의미하기 때문
장기 공급 계약은 AI 시대에서 메모리의 중요성 및 고객의 안정적인 중장기 투자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장 평가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 과거와 다르게 계약의 강제 이행을 위한 조치가 마련되어 있고, 향후 2~3년간 공급 부족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과 메모리 업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는 것은 유의미. 가격 역시 상방이 막힌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업사이드 여력 역시 열려 있고, 가격의 하한폭도 정해진 만큼 혹여나 다운싸이클이 오더라도 과거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고점대비 조정폭은 삼성전자 50% SK하이닉스 58%로 다운싸이클을 확정지은 수준의 강도 높은 하락폭이었음. 과거 다운싸이클 구간에서 주가는 고점에서 5~60%대 하락하긴 하지만, 기간은 3~4개 분기에 걸쳐서 진행되었음. 이번 하락폭이 단기간에 집중된 만큼 반등 기회도 열려 있다고 판단. 장기 공급 계약 관련 구체적 정황이 확인되면, 그로 인해 확보된 영업이익의 두께와 기간을 고려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전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구성 종목들은 목요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 하락폭이 컸던 만큼 주간 수익률은 하락 마감
Skyworks와 Qorvo는 Apple 밸류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
Astera Labs는 Amazon 밸류체인인데, Amazon이 금요일 실적발표에서 CAPEX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음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대만 반도체 구성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음
TSMC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는데, 실적 가시성이 높은 만큼 견조한 주가 흐름을 시현
ASE를 비롯한 OSAT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음. Intel의 실적발표에서 EMIB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